지난 10년 동안 중위소득은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중위소득은 국가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복지 정책과 지원 대상 선정 기준 등 많은 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의 4인가구 기준 중위소득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위소득이란?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을 의미합니다.
이 수치는 국가의 경제 수준과 물가를 반영하며, 다양한 복지 정책(예: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기준점으로 사용됩니다.
2015 ~ 2025년
중위소득액과 인상률
연도 | 중위소득 (원) | 인상률 (%) |
2015 | 4,223,000 | – |
2016 | 4,391,000 | 4.00 |
2017 | 4,467,000 | 1.73 |
2018 | 4,519,000 | 1.16 |
2019 | 4,614,000 | 2.09 |
2020 | 4,749,000 | 2.94 |
2021 | 4,876,000 | 2.68 |
2022 | 5,121,000 | 5.02 |
2023 | 5,401,000 | 5.47 |
2024 | 5,730,000 | 6.09 |
2025 | 6,098,000 | 6.42 |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은 역대 최고인 6.42%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생계급여 지원 대상자가 7.1만명 가량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년 ~ 2021년까지는 1 ~ 2%대로 낮은 상승세를 보이다, 2022년 들어 매년 5% 이상 상승하는 등 중위소득은 최근 4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정부의 복지 정책이 확대되었으며, 최저임금의 인상률 등이 높아진 것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2015 ~ 2025년
중위소득액 변화 그래프
중위소득은 최근 들어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높은 물가 상승과 이로 인한 생활비 증가가 맞물리면서 실질적인 소득 체감도는 낮아졌다는 분석이 많으며, 이는 중위소득 증가가 반드시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2025년 이후에도 물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맞물려 중위 소득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0년간 중위소득 변화 (2015년 ~ 2025년)